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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가 올 상반기 국민제안 금상
[ 2007년 08월 06일 05시 49분 ]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7년 상반기 국민제안’에서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김기운 교수가 금상을 차지했다.
김 교수는 ‘휴대전화용 심폐소생술(CPR) 동영상 보급’으로 일반인이 인터넷을 통해 관련 동영상을 내려받아 심폐소생술을 연습함으로써 위급한 상황에서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제안했다.
그는 “CPR은 일반인 대상 교육용이기 때문에 쉽고 꼭 필요한 내용만 담았다”며 “심정지 환자에게 1분은 중요한 시간이므로 짧게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동영상은 1분 10초 길이로 5월말부터 6월말까지 1만6584건이 다운로드 돼 위급한 상황에 빠진 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김 교수는 “원래는 위급 시에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만들려는 것이 1차 목표였지만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차선책으로 관계청 홈피에서 다운로드 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동영상 자체 문제 말고 법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경우 심폐소생 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아주대병원 응급진료메뉴얼도 작성하는 등, 평소 학구적인 분이라는 게 주위의 평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원래 김 교수님이 응급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으셨다”며 “이번 행자부의 제안에서 금상을 받기 전까지 아무도 제안을 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심폐소생술은 저희가 2년 넘게 연구해온 것이기 때문에 이번 제안은 크게 새로운 내용을 첨가 한 것이 아니라 지금껏 우리가 연구한 것을 일반인에게 교육용으로 배포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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