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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동대문병원 매각…도심공원 탈바꿈
[ 2007년 08월 06일 12시 06분 ]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대동대문병원이 결국 매각된다.

서울시는 6일 "이화여대 측이 동대문병원 매입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올 하반기 동대문병원을 매입해 도심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대는 동대문병원을 서울시에 매각하고 마곡이나 파주 이전 및 목동병원과의 통폐합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병원은 외래 환자 급감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각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와 관련, 이대의료원 관계자는 "동대문병원 매각이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될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서울시의회 승인 절차를 밟아 매입 절차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병원 부지와 건물 등의 가격은 약 8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동대문병원을 매입, '도심 재창조 마스터플랜' 사업과 연계할 것을 추진하고 있는데 '도심 재창조 마스터플랜'은 흥인지문 앞 1800평, 건너편 동대문시장 주차장 부지 1500평 규모를 녹지 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병원이 낙산 중턱에 위치해 있고 서울 성곽과 인접, 이 곳에 공원을 조성한다면 역사 유적과 자연을 복원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도심 재창조 마스터플랜'의 한 축인 동대문~동대문운동장 구간 녹지화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서울시는 먼저 해당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상 공원용지 등으로 변경, 지정할 계획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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