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창립100주년위원회(위원장 이길여 경원대총장)는 쌍천 이영춘 박사 가옥 살리기에 나섰다.
의협 창립 100주년위는 군산시가 직접 매입·관리해 줄 것을 청와대, 총리실, 문화관광부 장관, 문화재청장, 전라북도 도지사, 군산시장,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에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영춘 박사의 가옥은 유형문화재 200호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의협에 따르면 현재 이 집은 재단 법인 농촌위생원 소유로, 2000년 농촌위생원 산하 개정병원이 도산하면서 같은 법인의 소유인 이 집도 경매로 넘어갔으며 올해 6월 28일에는 인도명령까지 난 상태이다.
의협은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의료사적지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져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천 이영춘 선생은 본 가옥에서 농촌위생원과 개정병원(현 봉정병원), 개정간호학교(현 군산간호대학)와 화호여중 등을 설립 운영했다.
당시 그는 가옥을 기점으로 군산, 옥구, 정읍, 완주 등 전북 일대 거주 농민들의 건강과 교육 사업에 헌신했다. 한편, 故 쌍천 이영춘 박사의 아들인 주운씨는 이영춘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식 때 전시되었던 사진을 100주년위원회에 기증했으며 추가로 쌍천 선생의 유품도 향후 설립될 의학 박물관에 기증 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