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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넘어 한미약품 넘보는 '일양약품'
[ 2007년 08월 09일 21시 40분 ]
최근 일양약품의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에 있어 동아제약을 제치고 제약업계 3위를 차지, 그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양약품의 주가총액이 한미약품을 넘어설 것인지 업계가 긴장된 가운데 지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일양약품의 주가는 전날보다 300원 오른 7만9200원으로 마감돼 8만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1168억원을 기록해 한미약품 주가총액(9일 종가기준 1조2571억) 보다 1403억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또한 일양의 주가총액은 동아제약 9일 기록한 1조654억원보다 514억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양약품의 주가는 연초 이후 2만5000원대에서 맴돌았지만 지난 4월초부터 폭등하기 시작해 불과 4개월만에 3배 이상 뛰어 올랐다.

이 같은 급상승은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이 조만간 중국 신약허가를 얻어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시장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측 역시 시장의 이러한 분위기를 인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 '일라프라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은 이러한 분위기가 반영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업계에서는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의 중국진출을 제외하면 주가 상승 이유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일라프라졸이 출시될 경우, 중국의 4000억원 규모의 위궤양치료제 관련시장에서 초기에만 시장의 10~15%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식약청 내부 문제로 인해 신규 허가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여 시판 허가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도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가총액이 제약업계 3위를 차지한 일양약품이 '일라프라졸' 효과에 힘입어 한미약품을 넘어설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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