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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송중 '산소 떨어진 구급차' 의료사고 논란
[ 2007년 08월 10일 03시 19분 ]
포항의 한 종합병원이 앰뷸런스로 응급환자를 후송하던 중 환자가 사망, 의료사고 논란에 휩싸였다.

경북매일신문은 최근 포항시 용한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로 세명기독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강 모(13·경주시 황남동)군이 대구 모 대학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산소가 떨어져 사망, 의료사고 논란이 일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유족측은 환자를 후송하던 중 산소탱크에 산소가 떨어져 병원측 과실로 사망했다고 주장, 현재 병원에서 ‘산소없는 구급차에 태워 보내더니! 아이가 죽었습니다’라는 문구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 유족은 의료진을 형사고발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하지만 병원측은 산소탱크에 산소가 떨어진 것은 인정하지만 바로 인근 병원에서 산소를 보충했고 119로 이송 당시부터 이미 환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반박하고 있다.

병원측은 “이번 사건은 의료사고가 아니고 119이송 당시 동공이 풀렸던 것 등 의식이 없었음을 입증하는 기록이 남아있다"며 "호흡은 있었지만 이미 폐에 물이 차 폐부종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현재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고 다음 주쯤에 나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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