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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상 입은 소녀 살린 재미 한인의사
[ 2007년 08월 15일 08시 50분 ]
사회 부적응자가 이유없이 휘두른 흉기에 치명상을 입은 15세 소녀와 장년 남성 K씨를 응급조치로 침착하게 살려낸 한인 의사가 샌프란시스코시로부터 표창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한인의사 장상익(48) 산마테오 의료센터 원장은 지난 5월 19일 샌프란시스코 트윈픽스 부근 제과점 앞에서 흉기에 찔려 있는 15세 소녀와 K씨를 발견한 것.

소녀는 목을 비롯한 전신에 상처를 입었고 K씨는 소녀를 보호하다 변을 당했다.

이들은 전날 샌퀜틴 주립교도소에서 가석방된 크리스 스콧 토마스가 휘두른 7인치짜리 사냥용 흉기에 찔려 신음하고 있었다.

장씨는 소녀의 경우 경동맥이 끊겨 응급차가 올 때까지 출혈을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제과점 직원을 시켜 지혈하도록 지시했다.

소녀와 K씨는 수분만 늦었어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는 게 목격자의 진술.

장씨는 지난 8일 K씨와 범인 체포에 공이 큰 스웨덴 이민자 S씨 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시장, 경찰위원회 등으로부터 '의로운 인물'로 표창장을 받았다.

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 채널2 FOX 뉴스 등도 이들의 선행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장씨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산마테오 의료센터에서 정부 보조로 무보험자 등을 위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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