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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병원, 1000병상 몸집 불리기 시동
[ 2007년 08월 15일 21시 40분 ]
서울 서남부지역의 대표적 대학병원으로 자리잡은 중앙대병원(원장 장세경)의 대형병원 도약 계획이 올 11월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약기반 마련을 위한 1000병상으로의 증축 계획이 그동안의 답보상태를 벗어나 11월 시작되기 때문이다.

14일 병원에 따르면 오는 11월 병상 증축 공사가 시작돼 완공 후 406병상을 추가, 총 950병상을 갖추게 된다.

특히 중대병원의 당초 건립계획은 800병상 규모로 구축 과정에서 500여 병상으로 축소 시공돼 기초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 증축을 위한 비용 및 공기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병원의 일일 외래환자수가 1500~2000명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병상 증축은 수익증가와 함께 외래환자의 증가를 불러 대형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병상 증축은 흑석동 병원이 신축되면서 점차 언급된 공공연한 사실로 병원은 이르면 지난해 상반기, 늦어도 중순 경 승인을 받아 시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원래 중앙대병원의 증축계획은 지난 7월 착공계획을 확정했지만 그동안 중앙대 민자기숙사와 관련해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시공이 지연돼 왔다.

병원에 따르면 중앙대 민자기숙사 시공계획을 흑석동 주민들이 반대,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와 함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병원증축 역시 답보상태에 놓였던 것.

병원 관계자는 "기숙사와 관련한 주민들의 민원으로 병원증축 계획 역시 답보상태였던 것"이라며 "그동안 대학측이 주민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원만히 해결, 11월에는 병원증축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병원 증축 계획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동된다"며 "병원 증축이 끝나면 중앙대병원은 서울서남부의 대표적 대학병원으로 확실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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