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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진국 일본에 한참 뒤진 '한국'
[ 2007년 08월 16일 03시 20분 ]
한국이 의료 선진국에 성큼 다가섰다는 자부에도 불구하고 이웃나라인 일본과의 비교에서는 여전히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6일 매년 OECD에서 발표하는 'OECD Health Data 2007'의 주요지표를 발췌,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실태를 분석·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05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찰을 받는 회수는 연간 11.8회로, 1999년(8.8회)보다 3회가 늘어났다.

하지만 일본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13.8회를 기록, 우리나라 보다 국민 의료기관 이용이 수월함을 방증했다.

특히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입원일수 역시 한국은 13.5일로 OECD 회원국 중 3위를 기록했지만 일본은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35.7일로 1위를 차지했다.

인구대비 총 병상수 면에서도 한국은 일본과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2005년 우리나라의 총 병상수는 인구 1000명 당 7.9병상을 기록, OECD 회원국의 평균 총 병상수 5.6병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나라의 2배에 가까운 14.1병상을 보유,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병상수를 기록했다.

전산화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 장비 등 의료기기 보유 측면에서도 우리나라는 OECD 평균 이상을 기록했지만 일본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우리나라의 CT 스캐너 보유 대수는 인구 100만명당 32.2대로, OECD 평균 보유 대수 20.6대보다 많았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3배가 많은 92.6대를 기록,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MRI 역시 우리나라는 인구 100만명당 12.1대로 OECD 평균 보유 대수인 9.8대보다 많았지만 40.1대를 기록한 일본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의대졸업자는 우리나라가 인구 10만명당 9.0명으로, 5.8명에 불과한 일본을 크게 앞질렀다.

[자료실]한국 보건의료 실태분석 결과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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