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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처방 저지, 젊은 의사들도 '총공세'
[ 2007년 08월 17일 02시 58분 ]
전국 의사들이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에 반발해 오는 31일 반나절 집단 휴진키로 최종 결의한 가운데 젊은 의사들도 가세, 전방위 ‘압박’에 나선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17일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저지에 따른 전공의협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의료원장과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성분명 처방 사업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방침.

성분명 처방을 둘러싼 공방이 확산될 모양새다.

전공의협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해 국민의 건강을 실험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계획에 따라 강압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총력을 다해 적극 저지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학승 회장은 “성분명 처방으로 정부의 약제비 부담은 줄겠지만 제네릭 의약품의 약효에 대한 명확한 검증 없이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대외적으로 시늉내기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지난 2002년 의·약·정 합의사항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못박은 이학승 회장은 이후 1인 시위 참여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이학승 회장은 또한 국립의료원을 상대로 “기관의 특성상 정부 방침에 귀속될 밖에 없지만 의사의 신분으로서 환자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잘못된 정책을 강 건너 불구경 보듯 해서는 안된다”고 일축, 부당한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내주부터 의협 주수호 회장이 선두로 하는 국립의료원 앞 릴레이 일인시위에도 함께 참여할 것을 천명한 상태.

그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문제점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나감으로써 시범사업에 대해 타협 의지가 없음을 강력히 표명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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