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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이어 임플란트도 본격 조사 움직임
[ 2007년 08월 19일 21시 45분 ]
제약 리베이트 파동에 이어 치과와 임플란트 판매 업체간의 불법 리베이트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조사가 실시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임플란트 리베이트 의혹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들어와 국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리베이트 의혹이 있는 업체 및 치과를 대상으로 현재 정보 수집을 하고 있는 중이고 조만간 결과가 나온다"며 "소비자들이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너무 높은 비용을 부담했다고 판단돼, 이번 기회에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P씨에 따르면 “임플란트 매입과정에서 해당업체와 치과사이에서 리베이트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불법행위를 교모하게 피해가는 수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요즘은 과거의 노골적인 불법행위에서 벗어나 학회 및 경품 지원, 해외여행 비용 일부 부담, 패키지 상품 등을 제공, 법망을 피해가는 방법으로 치과와 임플란트 업체간의 모종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한겨레는 국내 임플란트 업체 1위 기업인 ‘오스템 임플란트’가 지난 3개월간 임플란트 구매실적이 800만원 이상인 치과의사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의 여행비를 지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스템 임플란트 관계자는 고객서비스 차원의 일환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설명했지만, 시민단체는 지원금액 규모상 고객서비스 차원이라는 해명은 받아들이기 어렵고 계속 거래하자는 목적의식이 숨어 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한 소비자 역시 “겉으로는 합법적인 포장을 하고 있지만 그 목적이 뇌물과 다름없다”며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그 비용을 떠안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소비자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하는 계층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계층이 많은데 시술비용이 너무 비싸다"며 "국회의 본격적인 조사가 하루빨리 착수돼 임플란트 시술의 문턱이 조금이나마 낮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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