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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처방 투쟁물결, NMC 뒤덮을 것"
[ 2007년 08월 20일 03시 45분 ]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반대하는 ‘의료계 거리 투쟁’이 오늘(20일)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의 국립의료원(NMC) 앞 1인 시위[사진]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됐다.

특히 의료계는 1인 시위와 함께 소규모 집단 투쟁을 병행하고 필요하면 복지부나 국회 앞에서도 시위를 강행한다는 복안이어서 적지 않은 충돌이 예상된다.

장외 투쟁의 스타트를 끊은 주수호 의협 회장은 “심포지엄 등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정부가 우리(의사)를 거리로 내몰았다. 시범사업부터 총력 저지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주수호 회장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NMC 앞 거리 투쟁’에는 의협 임원진은 물론 서울시의사회 임원진, 전공의 등 전 직역이 나서며 1인 시위와 함께 집단 집회도 감행된다.

주 회장은 “NMC 앞은 의협이 31일까지 집회 신고를 해 놓은 상태”라면서 “1인 시위는 물론 각 단체나 직역들의 소규모 집단 투쟁도 진행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실제로 오는 24일에는 의협 좌훈정 보험이사가 개인 자격으로 조직하고 있는 결사대(30명 규모)의 집회 및 투쟁이 예정돼 있다.

좌훈정 이사는 “강재규 국립의료원장을 직접 만나 시범사업 저지 대한 의지와 결론을 받아낼 것”이라면서 “강 원장의 답변에 따라 극한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의협은 ‘국립의료원 앞 거리 투쟁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오후 집단 휴진을 한 뒤 강경 투쟁 등 정부 압박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의협은 현재 종합병원을 비롯해 전공의, 공보의, 의대생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작업에 이미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수호 회장은 “몸집이 가벼운 개원의들이 먼저 움직이지만 투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들도 행동을 함께 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성분명처방 저지에 이견이 없는 상황인 만큼 원활한 협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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