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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프라졸' 美 임상2상 완료…일양 호재
[ 2007년 08월 22일 02시 23분 ]
위궤양치료제 신약 '일라프라졸'이 미국에서 임상 2상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시장에서 일양약품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일양약품의 주가는 현재(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9000원(14.93%)이 상승한 6만 93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9773억원으로 1조원 클럽 재가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2일 일양약품은 자사의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이 TAP사에서 진행중인 임상 2상이 미국에서 완료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 완료는 당초 예정보다 3개월이 단출된 것으로 빠른 시일 안에 돌입할 임상 3상 기간도 대폭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제약업체 TAP사는 2009년 특허 만료인 프레바시드를 대체하기 위해 일라프라졸을 우선 정책과제로 선정, 그동안 미국 129개 병원에서 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실시해 왔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일라프라졸은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3상이 조만간 모두 끝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라프라졸은 국내 16개 대형종합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3상 또한 지난 5월 모두 마치고 현재 통계적 처리가 끝나는대로 신약허가(NDA)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일라프라졸은 지금까지의 임상결과 M/S 점유율 1위인 넥시움에 비해 약효의 지속시간이 우수하고 특히 위내의 일정한 PH 유지 시간에 있어 유효한 결과를 나타내는 등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회사 관계자는 중국 의약신문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2월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동년 4월 중국 FDA에 신약 승인을 신청한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이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위궤양 관련치료제 시장은 약 4000억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일양약품은 중국에서 발매 초기에 10~15% 시장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약계 관계자는 "일양약품이 중국과 미국에서 일라프라졸을 출시하게 되면 매출이 엄청나게 증대될 것으로 본다"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일양약품은 연매출 3000억이 넘는 상위제약사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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