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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축소→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연기?
[ 2007년 08월 22일 04시 50분 ]
국립의료원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시점 연기설과 품목 축소 발표에 대해 국회 및 의료계 관계자는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국립의료원 관계자는 “당초 9월 중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시범사업 시작이 지연될 수도 있다”며 “품목도 전문의약품이 2개 제외돼 32개 품목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는 “시범사업 연기설은 올 9월 실시예정인 국정감사에서 집중공격을 조금이나마 피해가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며 “품목 축소는 이미 예정된 시나리오였다”고 설명했다.

국립의료원의 시범사업 연기설 및 품목 축소설은 이미 국회 및 의료계에서 공공연히 거론된 적 있다.

강재규 원장 또한 기자간담회에서 시범사업이 연기될 수 있고, 품목에 대해서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립의료원은 당연히 위험부담을 안고 가지 않을 것이다”며 “사업 연기와 품목 축소의 이유를 이런 맥락에서 짚어보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국립의료원측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과 성분명처방 전격실시와의 연관을 부정하지만 의료계는 시범사업을 확대실시를 위한 예비조치로 판단한다”며 “정부의 성분명처방 추진에 대한 하수인 노릇을 하는 국립의료원이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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