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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학생들 美하버드大 무료연수
[ 2007년 08월 23일 21시 50분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재담[사진])이 국내 최초로 학생들에게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 연수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예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토플 등 영어와 학교성적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 하버드대학 연수를 위해 항공권 등 이동비용을 제외한 전액의 체류비용을 지원한다.

올 초 교육과정 수정을 거치면서 진행된 무료 하버드 해외연수는 학생 1인당 700여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학교에서 지원, 8주간 8명, 4주간 2명 등 모두 10명이 다녀왔다.

지난해까지 해외연수는 본과 4학년 특성화 선택실습의 일환으로 대학은 하버드대학에 연결하는 역할만 수행, 희망자에 한해 개인비용으로 진행됐다.

학교 측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내년부터는 20명까지 지원, 학생 2명중 1명에게는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처럼 한꺼번에 보내지 않고 시기별로 배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 울산의대 학생들의 우수성은 빛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에서 성적순으로 반을 나눈 결과 연수 학생 모두 가장 성적이 높은 반에 배정된 것.

울산의대는 긍정적인 결과에 고무돼 추후 전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대신 ‘해외연수 장학’ 형태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실제로 학생들은 납부금 지원보다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취지에서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산의대 이재담 학장은 “일부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형태”라며 “생색내기에만 급급한 학사관리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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