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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로 제한, 결국 약화사고 인정"
[ 2007년 08월 23일 21시 55분 ]
오는 27일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계획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강재규 국립의료원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강재규 원장은 최근 전공의협의회와의 면담에서 성분명처방 의료인을 전문의로 제한한다고 했는데 이는 결국 성분명처방의 위험성을 인정하고도 제도를 강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는 것.

당시 면담에 참석했던 이학승 전 전공의협의회장은 23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그만큼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왜 강행하는지 이해 할 수 없다”면서 “제도 시행 반대를 위해 의협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강재규 원장이 시행 의지를 명확히 하지는 않았지만 그 일정을 언급하는 등 우회적으로 의지를 피력했다”면서 “마찰을 피해가려는 의도였다면 오산”이라고 강변했다.

또 “전공의들도 성분명처방에는 분명 반대한다”면서 “국민 건강과 보험재정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국립의료원 강재규 원장은 최근 개최된 전공의들과의 면담에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있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방 의료인에서 전공의는 제한한다고 언급했었다.

당시 강 원장은 “약품에 대한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약청이나 각 기관과 협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결국 강 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성분명처방 실시에 앞서 안정성과 부작용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였던 것으로 풀이되지만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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