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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훈정 "강재규 원장 퇴진" 삭발 시위
[ 2007년 08월 24일 06시 12분 ]
“강재규 원장은 역적. 더 이상 의사 동료로 대접하지 않을 것이며 퇴진 운동을 확산시키겠다”

대한의사협회 좌훈정 보험이사는 24일(금) 국립의료원 앞에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반대하는 삭발 시위(개인 자격)를 감행했다. 또 내주부터는 강재규 원장의 퇴진 운동에 돌입한다.

삭발 시위는 자신이 조직한 ‘성분명처방 저지 결사대(10명 중 6명 참석)’와 함께 이날 오후 1시부터 30분 가량 집회를 벌인 뒤 진행됐다.

이후 좌훈정 이사는 강재규 원장과의 면담도 시도했지만 강 원장이 복지부 회의 참석차 오전 11시경 병원을 빠져 나간 상태여서 성사되지 못했다.

다만 좌훈정 이사는 강 원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퇴진 운동 등 반대 의지를 피력했다.

좌 이사는 “강 원장이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제 그는 동료가 아닌 역적이며 대대적인 퇴진 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강 원장과의 통화에서 “적으로 생각할 것이며 더 이상 예의도 갖추지 않을 것이다”며 “다음주 다시 찾아오겠다”고 경고했다.

퇴진 운동은 일단, 개원의 좌훈정으로 시작되지만 의협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공산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좌 이사는 “앵무새처럼 공무원 입장만을 말하는 만큼 사람들을 모아 퇴진 운동을 확산시켜나갈 것”이라면서 “협회 차원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좌훈정 이사는 미리 준비한 계란을 국립의료원 정문에 던지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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