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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 의사 되도록 최대한 지원"
[ 2007년 08월 26일 21시 30분 ]
"의대교수들이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단국대학교병원 박우성 원장[사진]은 임상교수 출신답게 의대교수 역할을 병원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박 원장은 단순한 처우 개선 차원의 투자가 아니라 의대교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의학교육과 연구, 환자진료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을 전했다.

"교수들이 교육, 연구, 진료 등 1인 3역을 담당해야 하는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환자 진료시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최신 의료 기자재를 도입, 가동하고 연구활동 지원, 연구 및 회의를 위한 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센터 중심의 진료,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 진료공간의 증축 또는 이동을 추진하는 한편 입원병동의 개보수 공사도 올해 중으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단대병원의 모토, '환자=가족'

박우성 원장은 병원의 향후 로드맵 실현을 위한 모토로 '환자=가족'을 꼽았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적인 측면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의 노력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게 박 원장의 전략이다.

하드웨어는 재정이나 시설 지원 등 시간과 절차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소프트웨어는 구성원들의 의식과 자세가 핵심인 만큼 스스로의 노력으로 개선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환자를 가족같이 생각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친절 마인드가 성숙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진료부문에서도 환자가 이해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치료는 물론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이 빠지지 않도록 힘써 나갈 예정이다.

특히 투명한 경영과 다양한 동기부여, 막힘없는 대화 통로의 확보 등을 통해 '직원이 신뢰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각종 시설과 지원 여건을 강화해 '의학연구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임기에 연연하지도, 짧은 시간 안에 뭔가를 이뤄내야 한다는 성과에도 집착하지 않겠다"

박우성 원장은 임기에 연연하고 성과에 집착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자신에게 맡겨진 시간 동안 5년, 10년, 30년 후의 단대병원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튼실한 주춧돌이 되기위해 차근차근 궤도를 밟아 나가겠다는 것.

그는 "비록 주어진 시간 동안 한 장의 벽돌 밖에 쌓지 못하더라도 그 기초 위에 다음 사람이 2장, 3장의 벽돌을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어떤 순간이든 환자의 곁을 떠나지 않고 연구 활동에도 게으리지 않는 병원장이 되도록 끊임없이 스스로를 담금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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