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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경쟁력 의료진이 절체절명 과제"
[ 2007년 08월 26일 22시 00분 ]
“100명의 일반 직원들 노력도 중요하지만 10명의 의료진 활약은 그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최근 건국대병원 이경영 병원장이 전격 사임하면서 한달이 넘도록 공석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서는 의료진의 경쟁력 확보가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목소리가 높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장상근 교수[사진]는 “개원 초기 젊고 실력 있는 스타 교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건국대병원이 ‘색깔’있는 병원이 되기에는 아직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진단했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장상근 교수는 “특히 의료진들이 정확하게 현 위치를 판단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사실 뇌신경센터에서 뇌질환 및 척추질환자들을 치료하는 신경외과전문의인 장상근 교수는 민중병원 원장과 건국대의료원 의료원장도 역임한 바 있다.

장상근 교수는 “무엇보다 의료진들의 실력이 출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진료 부분에 있어서 타 병원이 2~3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 건국대병원 의료진은 20~30배의 노력을 기울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원 당시 설정했던 비전과 그에 걸맞는 실천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라는 의미다.

때문에 “정확하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철학을 지녀야 할 뿐만 아니라 항상 성실한 자세로 임할 수 있는 의료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장상근 교수는 강조하고 있다

이는 취약한 의료수익 구조에서 병원의 ‘맥박’인 의료진의 협조가 없다면 진정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창홍 의료원장과의 판단과도 맥을 같이 한다.

장상근 교수는 “차별화를 모색하지 않고 선행주자인 다른 병원이 걸어온 길을 답습만 하다가는 이들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눈앞의 목표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진짜’ 도약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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