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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위조 파문' 제약사에도 불똥
[ 2007년 08월 27일 03시 25분 ]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학력검증 바람이 제약업계에도 불고 있다.

중외제약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학력위조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

중외제약 관계자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학력위조 사례에 비춰봤을 때 회사 직원 가운데 학력을 위조한 직원이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 100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학력검증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 방법은 임직원의 학교에 졸업 여부 등을 문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허위 학력이 적발될 경우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감봉 및 보직 해임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외국 대학출신 및 연구분야의 전문 인력들의 학위 소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제약사 가운데 학력검증을 실시키로 한 회사는 중외제약이 유일하지만 일부 제약사들이 학력검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제약사들의 학력검증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아직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력위조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학력검증까지는 아니더라도 향후 새로 모집하는 사원들은 학력위조 여부를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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