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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글로벌기업 도약 신무기 장착
[ 2007년 08월 29일 21시 50분 ]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로 제약계 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글로벌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평택 세파계항생제 전용공장(세파플랜트)[사진]에 대한 K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을 받은 것.

총 37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2006년 3월 착공해 지난 1월 준공한 세파계항생제 전용공장은 주사제, 정제, 캅셀제 및 산제 등 생산라인을 모두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생산라인은 필요시 제형별로 두 배 이상 증설할 수 있어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세파계항생제의 70%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세파플랜트는 cGMP 수준의 공기조화, 수처리, 전력 등을 자동 제어하는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의 구축으로 작업실 온도, 습도, 풍속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선진국에서 요구하는 전외기 방식 공조설비(자체 순환없이 오염된 공기를 모두 외기로 배출)를 갖추고 있으며 빙축열 시스템 등 냉·열 에너지 회수 장치를 도입, 에너지 절감효과도 뛰어나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세파계항생제 생산시설 투자에 부담을 갖는 제약사들을 위한 수탁생산도 검토중이다.

국내에서 세파계 항생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010년까지 세파 전용 공장을 갖춰야 하는데 모든 제약회사가 분리된 생산시설을 갖출 경우 설비에 대한 중복 및 과잉투자가 예상되기 때문.

한미약품 장안수 사장은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트리악손, 타짐 등 세파계항생제 완제품을 동남아, 중국 등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및 일본에까지 공급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세파플랜트가 위치한 평택공단은 대지 3만 9600㎡ 규모의 종합 생산단지로 세파플랜트 외에 바이오플랜트와 관리동도 이미 건축됐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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