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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간호조무사 대체 임박했다"
[ 2007년 08월 30일 21시 59분 ]
중소병원들의 염원이던 간호사 인력에 대한 간호조무사 대체 허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중소병원협의회 정인화 회장은 30일 열린 제13차 정기이사회에서 "간호인력난 해소를 위한 간호조무사 대체 현실화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중소병협은 그동안 수 차례에 걸쳐 복지부와 간호조무사 대체 방안을 논의했고 최근 협상이 급진전돼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는 것.

이날 분위기는 한 달 전 같은 자리에서 복지부를 상대로 소송도 불사하겠다던 모습과는 상당히 대조적으로, 복지부와 타협점이 찾아졌음을 짐작케했다.

복지부는 중소병원들의 간호인력난에 공감, 간호조무사 대체를 허용키로 입장을 정리하고 현재 세부사항을 검토중이라고 정 회장은 전했다.

특히 중소병협과 복지부는 일정기간 별도 교육을 받은 간호조무사에 대해 간호인력으로 허용하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육에 필요한 경비는 해당 병원에서 부담하는 것을 양측 모두 전제로 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다만 중소병협은 3개월 교육 이수를 주장하는데 반해 복지부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은 돼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교육기간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인화 회장은 "현재 일정기간 교육을 받은 간호조무사에 대한 간호사 인력 대체 허용안이 결정 단계에 와 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역시 복지부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골 등 의료취약지역 소재 중소병원들에 대해서는 간호등급제 적용을 유보해 달라는 병원계의 요청에 복지부가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정 회장은 "복지부가 군 단위에 있는 병원들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이들 병원에게 간호등급제 적용을 한시적으로 보류하는 방안이 곧 성사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에 대해 "현재로써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소병원들의 간호인력난 해소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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