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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성남시, 응급환자 원격진료 도입
[ 2007년 08월 30일 21시 34분 ]
뇌혈관 질환이나 급성 심근경색 등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시가 이런 응급환자의 조속한 처치를 위해 원격진료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미 일부지역에서 응급환자 관리를 놓고 원격진료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두고 논의를 진행한 바 있지만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시가 발 빠르게 시범사업을 계획하게 된 것.

성남시는 최근 "소방소 119구급대와 종합병원 응급실과 연계해 효과적인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어 "뇌혈관이나 심근경색 등 응급구조사만으로 처치가 어려울 때 병원 응급실 당직 의사의 지시로 조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격진료 시스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고위관계자는 "원격진료 시스템으로 병원 전 단계에서 빠른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효율성을 파악하고 도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의 협약으로 응급환자들은 119구급대가 도착함과 동시에 정확한 진단을 거쳐 우선적인 처치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심근경색 환자 등 빠른 처치를 요하는 응급환자는 구급대가 도착함과 동시에 심전도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바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전송돼 정확한 치료도 가능하게 된다.

또 그동안 종합병원에서만 가능한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일반병원을 거친 다음 이송되던 시스템도 그 자리에서 검사 결과를 통해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시스템 도입을 위해 응급구조사 교육 등도 이뤄질 것"이라며 환자 안전을 위해 세부사항도 논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성남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이외에도 차병원과 제생병원 같이 뇌혈관 질환 등의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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