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첩]새 동대문병원장의 숙명
[ 2007년 08월 30일 21시 58분 ]
이전설로 뒤숭숭한 이대동대문병원장으로 심봉석 교수가 지난 29일 공식적으로 취임했다. 심 원장은 최근까지 ‘병원정리위원회’에 참여해왔다. 당연히 관심은 심 원장이 과연 이대동대문병원의 미래를 어떤 방향으로 구체화할 지, 이전 계획의 현실화 여부다.

동대문병원은 우리나라 근대사와 현대사를 함께 해 온 역사의 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몇 해 전부터 경영 상태가 악화, 사라질 운명에 놓여 있다는 관측이 병원계에 팽배했던 것 역시 사실이고 매각설이 공론화됐다.

동대문병원이 살 길을 치열하게 모색해야 하는 바로 이 때, 심 원장이 취임한 것. 취임식에서 심봉석 병원장은 ‘변화’와 ‘새로운 역사 창조’로 집약되는 동대문병원의 미래상을 강력히 주창했다.

그는 “이제는 결코 미루거나 피할 수 없는 이 길은 어렵고 힘들 것이다”며 “하지만 이런 상황을 적극 대응하고 발전하기 위해 스스로 성찰하고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미루거나 피할 수 없는 이 길’, 그가 구상하고 있는 길은 무엇일까?

물론 기획실장, 의료기관 평가준비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지내면서 병원 경영과 실무에 능통한 그가 덮어놓고 병원 정리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충분한 검토를 거쳐 병원의 미래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내심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의 선택이 이전이든 경영합리화를 위한 특단이든 또 다른 어떤 것이든 ‘사람’이 가장 핵심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전’이라면 몇 백 명의 삶이 걸린 중대한 사안인 만큼 ‘내부 마찰 최소화’를 절체절명의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 ‘목동병원과의 통합’이라면 더더욱 가족과도 같은 의료진 및 직원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경영합리화를 위한 대대적인 개편도 마찬가지다. 어느 선택이든 가장 중심이 될 것은 ‘동대문병원 식구들’즉, '사람'이다.

동대문병원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덩달아 목동병원 교수 및 직원들도 불안한 상태라고 한다. 비전이 제시되기 힘든 불투명한 시기인 까닭에 이들의 불안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짙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가장 귀기울여야 하는 목소리가 무엇인지 명백해진다. 향후 동대문병원 행보를 놓고 의료원과 대학 재단, 외부 등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이다. 그 혼란 속에서 ‘사람에 중심을 두는 원장’의 모습을 동대문병원 직원들은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