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외국인근로자 자녀 10명중 7명 '건강 적신호'
[ 2007년 08월 31일 10시 45분 ]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근로자 자녀 10명 중 7명이 건강 적신호를 보임에 따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아산병원 무료진료팀이 지난 6월 29일과 7월 10일 두 차례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재한몽골학교를 찾아 몽골 외국인 근로자 자녀 68명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전체 어린이의 70.6%, 48명이 이상 소견을 보였다.

2세 이상 17세 이하 총 68명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B형 간염검사, 심전도, 흉부 X선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항체가 없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어린이가 43명(63.2%), 빈혈 등 혈액 이상 소견이 12명(17.6%), 심장이상은 1명(1.5%)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료팀은 1차 진료결과에 따라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 소아과 외래에서 2차 진료와 정밀검사, 검사결과에 따른 처방을 무료로 실시했다.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어린이 모두에게 B형 간염 1차 예방접종을 했으며 혈액 이상 소견자 12명 중 1명은 정기적인 빈혈 약 복용을, 나머지 11명은 지속적인 검사와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정밀검사 결과가 나왔다.

심장 이상 소견을 보인 어린이 1명은 심장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심장의 좌우 심실 사이에 구멍이 생긴 심실중격결손으로 진단됐지만 다행히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당장 수술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가 50만 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이들의 체류가 장기화 되면서 열악한 작업 환경과 산업 재해 등의 1차적인 문제와 더불어 결혼과 육아, 건강 등 2차적인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자녀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가족 단위로 생활하려는 습성이 강한 몽골 외국인 근로자들은 대부분 자녀들을 국내로 입국시키기 때문에 전체 외국인 근로자 자녀 중 80% 이상이 몽골 어린이로 알려져 있다.

무료검진을 담당한 소아과 유한욱 교수는 “이번 건강검진 결과가 몽골 어린이에게 국한된 것일 수도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의 영유아기 및 아동기 건강관리가 열악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된 정착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2002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샬롬의 집’, 관악구 봉천동 ‘사랑의 집’ 등 외국인 근로자 거주 밀집지역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