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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졸업생 2명중 1명 교수로 키운다
[ 2007년 09월 02일 21시 55분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졸업학생 2명중 1명을 교수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울산의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까지 좋은 의사를 만드는 학교를 만들려는 1차 목표는 이미 달성, 차기 목표인 상위 50%를 대학교수로 육성하는 계획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울산의대가 내세운 세부 추진안은 미국의사시험 응시료 지원, 학생연구지도교수제 도입, 하버드 대학 연수 등 세 가지다.
먼저 울산의대는 학생들이 미국의사시험에 응시, 합격할 경우 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학생들이 미국의사 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는 학생들이 미국의사 자격을 가지고 있을 경우 추후 학교에 남거나 타 병원에서 재직할 시 연수 등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
아울러 울산의대는 ‘학생연구지도교수제’를 운영 중이다. 이는 학생 한 명을 연구 잘하는 교수와 짝을 이루도록 해 한 학기에 최소 교수 8명만 만나면 학점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학생은 연구 부문에 있어 배정된 교수와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따라서 인턴을 거쳐 전공의 시기에 연구에 대한 공포감을 사라지게 하는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이 시기에 맺어진 교수와의 친분은 훗날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될 수 있다.
미국 일부 대학의 경우 이와 유사한 ‘스칼라리 프로젝트’를 운영중이다. 교수와 짝을 이룬 학생들은 학회 발표, 논문 작성 등 교수들의 대부분 주요 일정에 관여한다.
의과대학에 재학중에 이미 논문 작성에 들어가는 미국의 경우가 남고 싶은 과에 들어가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4학년을 마치고 1년간 휴학하면서 해당학과에 대한 논문을 작성, 과목 배정시 제출함으로써 일반 학생들보다 경쟁에 있어 우위에 서게 된다.
이밖에 예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토플 등 영어와 학교성적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 하버드대학 연수를 위해 항공권 등 이동비용을 제외한 전액의 체류비용을 지원한다.
올 초 교육과정 수정을 거치면서 진행된 무료 하버드 해외연수는 학생 1인당 700여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학교에서 지원, 8주간 8명, 4주간 2명 등 모두 10명이 다녀왔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 지원하는 미국 의사시험, 연구논문, 해외 연수 등 세 가지 제도가 정착될 경우 학생 50%를 교수로 배출하려는 계획은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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