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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분쟁소송비·충북대병원 합의금 '최다'
[ 2007년 09월 03일 03시 14분 ]
충남대학교병원이 전국 12곳 국립대병원 중 의료사고 및 분쟁에 따른 가장 많은 소송비용을 소요했으며, 충북대학교병원은 가장 많은 보상합의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12곳의 ‘2004~2006년 대학병원 의료사고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병원들은 소송비용으로 총 10억5289만원을, 보상합의금으로 16억7810만원을 지불했다.

특히 전북대학교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은 각각 3억2000만원, 3억1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들였으나 소송비용비용이 아닌 소송에 대비한 보험사에 지불한 금액이었다.

두 곳을 제외하고는 충남대병원이 지난 2006년까지 3년간 1억6462만원을 지불해 가장 많은 소송비용을 소요한 국립대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총 22건의 의료분쟁에서 12건이 진행 중에 있으며 종결 10건을 통해 2억8636만원의 보상합의금을 지급했다.

이어 소송비용을 많이 지불한 곳은 서울대병원 7692만원, 부산대병원 3520만원, 전남대병원 3500만원, 서울대치과병원 3149만원, 경상대병원 2750만원 순이었다.

아울러 가장 많은 보상 및 합의금을 지급한 국립대병원은 충북대병원으로 총 4억2211만원을 소요했다. 이곳에서는 5건의 의료분쟁이 발생 현재 2건이 진행중이며, 3건이 종결돼 승소는 1건, 조정은 2건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전남대병원은 12건의 의료분쟁이 발생해 6건이 종결되는 동안 1건만 승소하고 5건이 조정 판결을 받아 3억1355만원을 지불했다.

이밖에 충남대병원이 22건의 의료분쟁을 통해 2억8636만원을, 경북대병원은 20건의 분쟁에서 2억6349만원의 보상 및 합의금을 지급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최다인 34건의 분쟁이 발생, 12건이 종결되는 동안 5건 승소, 2건 패소, 2건 조정 판결을 받았다. 이를 통해 소요된 합의금은 현재 2억6620만원에 불과하지만 가장 많은 22건의 사건이 진행중에 있어 보상합의금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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