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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특종에 강한 데일리메디
[ 2007년 09월 04일 21시 30분 ]
수시로 열리는 아이템 회의. 마감에 대한 압박감, 타사에 '물' 먹지 않기 위한 치열한 취재경쟁. 데일리메디 기자들의 하루는 이렇게 지나간다. 매일같이 펼쳐지는 마감전쟁에 기자들은 녹초가 되기 십상이지만 기사거리만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노트북을 들고 현장으로 내달린다. 기자라면 누구나 특종에 대한 욕심을 갖는다. 자신의 보도가 다른 사람들의 보도와 차별화된 가치를 갖게 되길 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데일리메디 기자들은 창간 이래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치며 특종을 잡기 위해 수많은 영욕의 시간들을 보냈다. 앞으로도 의료계의 역사를 기록하고 역사를 만드는 매체로의 성장을 다짐하며 그 초석이 될 특종기사를 모아봤다.
[편집자주]
서울대병원, 1000억대 외래센터 설립 무산(2004년 12월 19일)
서울대병원이 본원과 시계탑 건물 사이에 설립할 예정이었던 외래센터에 대한 계획을 결국 접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서울대병원은 총 1000억원 가량을 투입, 2009년까지 본원과 시계탑 건물 사이에 대규모 외래센터를 설립하는 계획을 세웠었다.
하지만 계획 도입부터 우려되던 재원 조달문제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병원은 결국 외래 센터 설립을 포기했다.
병원은 대신 환자가 적은 일부과의 외래 공간과 병상을 환자가 많이 몰리는 과로 할애하는 외래 개편을 단행, 가시적인 효과를 봤다.
개원한의사協, '감기' 연합워크숍(2005년 1월 24일)
데일리메디는 지난 2005년 1월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가 '감기'를 주제로 연합워크숍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많은 국민들이 한방 감기치료 효과의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데 따라 홍보차 마련됐다는 행사 취지도 알렸다.
이 기사는 훗날 양-한방 대립의 도화선으로 작용, 대규모 소송과 고발이 난무하는 일대 사건을 촉발시켰다.
의료계 선봉에서 한의계와 치열한 전쟁을 치렀던 당시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이 공로(?)로 의협회장에 당선, 양한방 대립의 덕을 봤지만 '중도하차'란 불명예 퇴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아산병원의 실험은 성공할 것인가(2006년 5월 3일)
지난해 3월에는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암환자 통합진료'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입수, 단독보도했다.
주로 미국의 병원들이 시행하고 있는 통합진료는 암환자들의 입원 및 수술, 기타 다른 치료 부분에서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고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는 획기적인 시스템.
하지만 현행 국내 진료체계에서 병원과 의사들은 부담이 가는 제도로, 도입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막상 결정을 내린 병원이 없던 터라 큰 의미를 갖는 소식이었다.
데일리메디는 서울아산병원이 통합진료를 시행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관련 교수들이 미국의 유명병원을 탐방하는 등 사업진행의 뒷얘기와 향후 운영계획 등을 상세히 다뤘다.
정신질환으로 軍면제 의사 '면허취소' 추진(2007년 3월 7일)
데일리메디는 지난 3월 복지부가 정신질환으로 군면제를 받은 의사들에 대한 면허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복지부의 면허취소 방침은 병무청에 대한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정신질환으로 면제판정을 받은 의사들이 그대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따른 것.
당시 데일리메디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단독입수, 복지부 확인을 거쳐 이 사실을 보도했다.
본지 보도 이후 이 문제가 공론화 됐고 정신질환으로 군면제를 받은 의사들에 대한 즉각적인 면허취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규정 개정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글로벌 위상 꿈꾸는 연세대 의대 '위기?'(2007년 5월 8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현주소를 '위기'로 진단했다는 보도 역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의학을 선도해 왔던 연세의대가 연구실적 부진으로 '위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은 의학계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연세의대 측은 대외적 이미지를 고려, 연구용역 결과를 철저히 기밀에 부쳤지만 데일리메디의 끈질긴 노력으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보도에 대해 연세의대 교수들은 "타 대학에 비해 진료량이 많아 연구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다"며 공감을 나타냈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경희, 100% 외부출자 병원 용인에 건립(2007년 5월 14일)
대형병원들의 몸집 불리기가 가속화되고 있던 지난 5월 데일리메디는 학교법인 경희학원이 경기도 용인에 새로운 병원을 건설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당시 단독입수한 경희학원 이사회 회의록에는 경희수원병원(가칭)의 추진 계획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경희학원 새병원은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에 연면적 2만7341평 규모에 약 700병상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학원 측은 본지 보도 이후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새병원 건립계획을 공식화하고 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의 실험 '외국인 암센터 원장' 구체화(2007년 7월 2일)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등을 모델로 삼고 있는 삼성의료원이 암센터 초대원장에 외국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내부 확인결과 암센터 원장으로 해외파, 재미교포 등 2~3명이 압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국인 원장'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었다.
외국인 원장이라는 카드를 내세워 세계적인 암센터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려는 삼성의 의지에 경쟁 병원 및 의료계는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개원 접고 봉직 회귀…봉직의 몸값 떨어져(2005년 6월 17일)
데일리메디는 의약분업 특수를 누렸던 개원가에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개원의들이 봉직의로 되돌아오는 이른바 '회귀현상'에 대해 심층 분석, 보도했다.
2000년 의약분업 시행 전후 개원시장에 뛰어들었던 의사들이 경영난에 시달리자 다시금 병원을 찾는 현상이 빚어졌던 것.
이로 인해 구인난을 겪던 중소병원들은 지원 의사들의 공급 과잉으로 '급여 삭감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 봉직의 급여가 예년에 비해 1/3 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산, 의사 회귀현상에 따른 병원계의 변모를 알렸다.
'조직적 불법 리베이트 제공' 파문(2007년 7월 23일)
제약사 리베이트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결과 발표가 임박했던 지난 7월 데일리메디는 불법거래의 실체를 보도했다.
제보를 통해 입수된 자료에는 해당 제약사가 의사들에게 제공한 리베이트 금액과 방식이 세밀하게 기록돼 있었다.
특히 모든 서류에는 회사 부사장과 전무의 도장이 찍혀, 리베이트가 회사 내부적으로 조직적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계에 적을 두고 있는 데일리메디는 자료공개가 의료계에 미칠 파장과 언론의 공익성 사이에서 장고한 끝에 보도를 결정했다.
의사국시·전공의 지원현황은 데일리메디
데일리메디는 창간 이래 인터넷 매체라는 특성을 살려 매년 의사국시 합격자 발표와 전공의 모집현황을 실시간 보도, 의대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1월 의사국시 합격자 발표명단을 미리 입수, 합격 여부에 목말라하던 의대생들에게 합격 소식을 한 발 앞서 전달했다.
또 매년 연말에는 전국 수련병원 별 전공의 지원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보도함으로써 자신이 지원한 병원의 경쟁률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원현황 실시간 보도 후에는 전반적인 전공의 선호 및 기피 과 분석을 통해 해당 연도의 전반적인 추세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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