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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이대동대문병원장과 의사들
[ 2007년 09월 05일 22시 00분 ]
이대동대문병원 의료진들이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길거리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동대문병원에 대한 생각, 바라는 점 등 생생한 고객의 소리를 듣는다는 취지다. 더불어 병원을 알리는 ‘찾아가는 마케팅’도 펼친 것.

평소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해온 심봉석 원장이 직접 제안, 실시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의 전언이다.

심 원장은 “병원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의사들도 변해야 한다”며 “의사들은 병원을 찾아온 환자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들도 자주 만나야 고객의 니즈와 병원의 현실적 위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길거리 미케팅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향후에도 의사와 지역 주민들이 만나는 차별화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5일 청계천, 창신동, 종로5가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행사에는 임상 과장과 교수, 직원 40여 명이 지역 주민들에게 당뇨교육 안내 팜플렛과 질병 상식 소개 책자를 배포했다. 또 병원을 알리는 ‘찾아가는 마케팅’도 펼쳐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의사들에게 직접 병원 소개를 받은 한 시민은 “오래 전부터 이대동대문병원을 알고 있었는데 병원 의사가 길거리에 직접 나와 홍보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질병 상식이 소개된 책자를 보니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호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심 원장은 지난달 취임사에서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 할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찾아내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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