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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폐암학회 "담배, 팔지도 만들지도 말자"
[ 2007년 09월 06일 12시 56분 ]
담배의 제조 및 판매를 궁극적으로 금지하자는 ‘담배규제선언문’이 채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세계폐암학회가 제12차 세계폐암학술대회 총회에서 담배 제조·판매 금지를 촉구하고 나선 것. 폐암 등 치명적 질환의 궁극적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이유다.

세계 폐암의 권위자가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세계폐암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촉구한 것은 주목할 일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53개국 2300여명의 정회원을 가진 세계폐암학회는 담배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하는 법적 조치를 권고하는 ‘담배규제선언문’을 새로이 개정해 채택했다.

궁극적으로 담배의 제조 및 판매를 하지 못하게 하는 ‘금연 법안’ 도입을 권고하는 내용이 추가 된 것.

선언문에서 폐암은 약 90%가 흡연에 의한 것이며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흡연은 각종 암과 심혈관질환 및 만성 폐질환 발생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폐암사망률 감소를 위해서는 금연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에는 각국 정부 차원에서 담배규제기본협약의 이행,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청소년 등에 대한 금연 교육 및 담배소비세 인상 등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앞서 복지부 등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성인남자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2000년 67.6%였던 것이 2006년도 12월에는 44.1%로 23.5% 포인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담배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주요 TV 및 언론매체에의 흡연 장면 추방, 금연교육 등 금연 활동을 펼친 결과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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