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강문석 이사와 강정석 부사장의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이 내달 말 판가름난다.
6일 동아제약은 강문석 이사 측이 추천한 5명의 이사 선임 건을 의제로 10월 31일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강문석 이사가 수석무역, 한국알콜산업 등과 연계해 제안한 이사 후보로는 사내이사에 지용석 한국알콜산업 대표, 박선근 LG생명과학 고문 등 2명, 사외이사 후보는 박정삼 전 HK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준행 서울여대 교수, 정은섭 법무법인 아주 대표 변호사 등 3명을 포함, 총 5명이다.
이로써 동아제약과 강문석 이사 측은 주주총회에서 5명의 이사 선임을 위한 표대결을 펼치게 됐다.
만약 강 이사 측이 주총에서 더 많은 표를 받을 경우 강문석 이사, 유충식 이사를 포함, 총 4명의 사내 이사를 보유하게 돼 동아제약 경영진에서 4:3 이라는 숫적 우세를 점하게 된다.
주주명부 폐기일은 오는 27일로 결정됨에 따라 이날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 한해 주총에 참석,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강문석 이사 측은 지난 7월 동아제약이 자사주 전량을 교환사채로 발행키로 한 결정에 반발, 법원에 주총소집신청을 제기했으며 이에 동아제약 이사회가 최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받아들여 주총이 열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