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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 추가 효과 규명, 끝나지 않아"
[ 2007년 09월 06일 21시 55분 ]
“리피토가 기존의 고지혈증 환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규명하기 위해 더욱 많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리피토의 새로운 임상연구인 ARMYDA-ACS 연구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ARMYDA 임상시험그룹 의장 빈센초 파체리 박사[사진]는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리피토의 추가적인 가능성에 대해 무한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에 발표된 ARMYDA-ACS는 총 171명의 ST분절 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가운데 86명에게 리피토 80mg를 수술 12시간 전에 투여했으며, 85명에는 위약을 투여, 수술 후 부작용 발생 비율을 비교한 연구다.

특히 이번 연구는 리피토 생산 제약사인 화이자의 지원 없이 빈센초 파체리 박사팀이 소속된 병원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수술 후 30일 시점의 심장 관련 주요 부작용 발생 비율이 리피토 투여군에서는 5%, 위약군에서는 17%로 나타나 단기간의 리피토의 사전 치료만으로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조기 관상동맥중재수술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는 시술전 7일간 리피토 40mg 치료를 미리 받은 안정적 협심증 환자에서 수술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근경색증 위험을 81% 줄일 수 있다는 ARMYDA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 것.

파체리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리피토 고용량이 수술이 다급한 불안정적 협심증 환자의 수술 후 심근경색 부작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음을 규명한 것”이라며 “이같은 치료요법이 환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는 리피토는 기존 LDL 감소외에도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을 감소시키는 치료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된 계기다”고 말했다.

파체리 박사는 리피토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리피토는 오랜 기간 동안 안전성 및 강력한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로수바스타틴의 경우 대량투여할 경우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부작용이 현저히 적은 리피토를 쓸 수밖에 없었다는 게 파체리 박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파체리 박사는 스타틴 계열 약물의 대중화 가능성에 대해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에서도 관상동맥질환이 있는데도 스타틴 계열 약물 복용이 대중화돼 있지는 않다”면서 “10년 전에 많이 복용하지 않았던 아스피린이 현재 널리 복용되는 것처럼 10년 후에는 모든 사람들이 스타틴 계열을 복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빈센초 파체리 박사는 이번 연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리피토의 더 많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또 다른 임상을 계획중이다.

그는 “현재 저용량 리피토 복용환자가 고용량으로 바꿨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계획중이며 리피토가 혈행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혀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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