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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루드, 美·日 찍고 韓 간염시장 정조준
[ 2007년 09월 07일 22시 00분 ]
BMS의 새로운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간학회가 발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GSK의 제픽스를 밀어내고 권고 약제로 선정됐던 바라크루드는 일본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 약제로 선정되며 약효를 인정받은 것.
7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07 서울 국제 간 심포지엄’에서 최근 개정된 미국 및 일본 간학회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미국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제픽스가 높은 내성 발현율 때문에 1차 치료제에서 제외된 가운데 바라크루드, 인터페론, 헵세라 등이 1차 치료제로 권고됐다.
BMS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한 신생 환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바라크루드를 복용할 정도로 바라크루드는 출시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대부분의 치료 범위에서 바라크루드가 독점적으로 1차 치료제로 권고됐다.
일본은 35세 이상의 환자의 경우 HBeAg 양성 환자, HBeAg 음성환자 모두 바라크루드가 선호됐으며 3년 미만 기간동안 제픽스를 복용한 환자 역시 바라크루드 0.5mg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단, HBV DNA 양이 2.6 log10copies/mL 이상인 환자 중 바이러스가 상승하는 환자는 헵세라를 추가한다.)
이처럼 바라크루드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호평을 받은 이유는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뿐만 아니라 기존치료제 제픽스가 안고 있던 내성 문제를 극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픽스의 경우 치료기간이 4년이 경과할 경우 환자의 70%에서 내성이 발현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는 반면 바라크루드는 144주간의 임상결과 내성 발현율은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라크루드는 비록 제픽스와의 교차내성이 있어 제픽스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시 효과는 볼 수 없지만 낮은 내성 발현율 때문에 신규 환자에게는 가장 적합한 치료제라고 학회에서 판단한 것.
BMS는 이처럼 해외 학계에서 인정받은 효능을 무기로 국내 시장 공략에서도 성공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특히 경쟁자인 노바티스의 세비보가 보험급여를 받지 못해 조기 탈락한 가운데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역시 임상 데이터에서는 바라크루드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BMS의 자신감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BMS 메디칼부 이창희 상무이사는 “아직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B형 간염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주 타깃으로 설정,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0배가 넘는 부광약품의 영업력 때문에 현재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가 비슷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B형 간염 치료의 본격적인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2~3년 후에는 바라크루드의 독주가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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