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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사회보험노조, 파업 일단 유보
[ 2007년 09월 10일 22시 10분 ]
사회보험노조가 9월경에 파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 9월 파업설'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는 가운데 공단노조와 사측이 막판 기싸움에 들어갔다.

사회보험 노조 관계자는 "지난 5일 2차 쟁의대책위원회에서 파업투쟁을 1주일 유보한다고 밝혔는데, 현재 사회보험노조와 사측간의 기싸움이 치열하다"며 "노사간의 원만한 타협이 이뤄질지 아니면 파국으로 이어질지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차 쟁의대책위원회는 단협과 핵심적 현안들에 대해 파국으로 가지 않고 해결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교섭을 진행하던 중, 미타결 핵심쟁점과 그간의 진행상황의 공유, 그리고 향후 투쟁전술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자 소집됐다"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5월 10일 단체협약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한 후 수많은 교섭을 진행해왔고 그 과정에서 파국을 피하고자 사측에 많은 양보를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핵심쟁점에서 양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가 말한 핵심 쟁점은 ▲승진후보자 명부열람(일명 근평열람)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 ▲조합 전임자 문제 등이다.

노조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2005년에 체결된 현 단체협약에서 크게 나아진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오죽했으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있었던 본 조정에서 조정위원들까지 사측을 질타했겠느냐"고 공단 사측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사측 대표인 이재용 이사장은 2차 쟁의대책위원회에 참석해 "미타결 핵심쟁점들에 대해 7~10일 정도 시간을 주면 책임지고 평화적으로 타결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사회보험노조는 노사간의 타협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할시 1박 2일 순환으로 파업을 펼치고 공단 농성대오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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