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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학회, 국내 학회 새 패러다임 주도"
[ 2007년 09월 10일 22시 09분 ]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학회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연구에 대해 보다 많은 국내 의료진에게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대한간학회 이효석 이사장(서울대병원)
[사진]
은 지난 6일부터 3일간 개최한 ‘국제간심포지엄(2007 Seoul International Liver Symposium)’에 대해 “정보가 빠르게 추가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최신정보 습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2년마다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100여편의 연제발표를 통해 만성 B형 및 C형간염의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해 논의, 타 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해온 전례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각의 약물에 대해 환자에 따라 다른 경과를 놓고 향후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인지를 확인하는 ‘치료의 적정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과정에 있어서도 새로운 치료방법 보다는 기존의 치료법의 더 나은 적용을 위한 방법을 강구했다.
이 이사장은 “간 질환의 특성상 주로 약물에 의한 새로운 치료방법 발표에 의존하지만 특정 제약사와 제품에 치중한 발표를 배제했다”며 “이는 환자의 적정치료를 위해 환자중심의 연구를 강조해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계속적으로 쓰이는 약물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한 가지 약이 주효할 수만은 없다”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뿐 아니라 약물간의 우위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제약회사들의 예민한 문제이므로 절대로 치우친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연자들을 제약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섭외했기 때문에 더욱 객관적인 발표가 가능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지만 제약회사의 학회 지원이 색안경을 끼고 볼 일만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보이지 않게 주고받은 것이 있다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학회 지원으로 다른 것이 오가는 것은 없다”며 “세금계산서를 통한 투명한 거래를 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심포지엄에는 GSK, BMS, 부광약품, 쉐링-푸라우, 로슈, 대웅제약이 공식 후원에 나섰으며 이는 안내판에 로고를 찍는다거나 학회지에 광고를 싣는 정도 이상의 후원은 없었다.
그는 “관광공사나 의사협회도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매우 환영, 격려차 광고를 실어줬다”며 “로고나 광고 정도를 위한 후원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정위 논란이 있기 전부터 학회의 투명성 제고에 대해 굉장히 신경쓰고 있었기 때문에 공정위가 들이닥쳐도 자신있다”며 “이는 대한간학회가 학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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