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 가운데 LG생명과학이 가장 많은 기술을 해외로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발표한 ‘신약·개량신약 개발현황 및 기술수출 성과 현황’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2002년 미국 제네소프사와 4050만달러 규모의 팩티브 판매제휴 협약을 시작으로 총 8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LG생명과학은 이외에도 팩티브와 관련된 6건의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미국 Anadys사와 3000만달러 규모의 B형간염치료제 LB80380의 특허사용권 및 판권 계약을 맺었다.
특히 LG생명과학은 다른 제약사에 비해 짦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4건의 기술수출계약을 맺은 한미약품이 LG생명과학의 뒤를 이었으며 유한양행, SK케미칼, 종근당, 일양약품, 삼진제약, 동화약품 등은 각각 2건의 기술을 해외에 수출했다.
전체 제약사 가운데 올해 유일하게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한 동화약품은 지난 6월 5억달러의 골다공증 치료제 기술계약을 체결, 단일 계약으로는 최고액을 기록했다.
아울러 탐색, 전임상, 임상, 출시 등의 단계를 총 망라한 신약개발 프로젝트 현황에서는 SK케미칼과 종근당이 각각 가장 많은 11개의 신약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선플라, 조인스, 엠빅스 등을 출시한 SK케미칼은 3건의 탐색, 4건의 전임상, 1건의 임상2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캄토벨을 출시한 종근당은 각각 2건의 탐색, 전임상과 함께 6건의 임상1상 시험을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회사에 이어 동아제약이 총 10건의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 중외제약이 9건, 한미약품이 8건, 동화약품, 삼진제약, 일동제약, 제일약품 등이 각각 7건의 신약 개발에 참여중이다.
이밖에 신기술의약품의 경우 한국유나이트제약이 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동제약(19건), 제일약품(17건), 종근당, 유한양행(15건), 보령제약(14건), 한미약품(13건) 등이 각각 10개 이상의 신기술의약품을 출시했거나 개발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