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매일경제·녹십자와 공동으로 지난 15일 강원도 춘천 북산면 보건지소에서 ‘무료진료 행복나눔’ 의료봉사를 펼쳤다. [사진]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이 날 봉사 현장에는 이웃마을까지 총 80여명의 주민들이 방문, 진료를 받았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춘천시 북산면은 교통이 원활한 날에도 자가용으로 서울에서 3시간 소요되며, 춘천 도심에서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오지다. 북산면 전체 인구가 870명에 불과해 면사무소 옆 보건지소 외에는 의료시설이 전무한 실정.
이 날 봉사에는 북산면 부귀리, 물로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삼성생명 임직원 10여명이 참여, 일일 운전기사가 돼 주민들의 이동을 책임졌다.
봉사활동에는 의사 7명, 약사 3명, 간호사 10명, 의료기사 7명, 응급구조사, 행정요원 등 총42명의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단이 참여했으며 35명의 녹십자 임직원은 환자 후송을 담당했다.
의료봉사활동을 총괄한 조익준 교수(응급의학과)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제때 치료받지 못한 채 아픔을 묵묵히 견디며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며 의료봉사활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진료결과 발견된 폐결절 의심 환자 2명, 위암 의심 환자 1명, 무릎 관절염 수술 필요 환자 1명 등 4명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춘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