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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침구학 교수들 "IMS는 하급 기술"
[ 2007년 09월 18일 02시 54분 ]
경희대 한의과대학 침구학 교수들도 나섰다. 이들은 IMS 시술 관련 판결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천명하며 대법원 상고심에서 올바른 판결을 이끌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침구학 교수 일동은 18일 성명서를 발표, “침구학을 연구하며 교육하는 학자의 입장에서 이번 판결은 너무도 실망스럽다”며 “한의학에 대한 사법부의 시각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한의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각 시도한의사회, 학회, 교수 등 모든 직역이 나서 이번 IMS 판결에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한 상황. 한의학적 영역을 지키기 위해 어느 때보다 한의계가 똘똘 뭉친 셈이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침구학 교수진들은 “IMS는 기존 서양의학체계에서는 근원을 찾을 수 없으며 학문적 근거가 부족한 대체의료 기술 중 하급 기술에 불과하다”며 “양의사들이 국내에 들여와 마치 ‘신치료법’인 양 포장해 불법적으로 시술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한의학의 대표적 치료술인 침구학에 대한 자긍심을 심각하게 훼손한 이번 판결도 문제지만 분명한 침술을 IMS로 둔갑시켜 불법을 시행하고 있는 의사들도 양심을 찾아야 한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어처구니 없는 오류를 범한 사법부도 각성해야 하며 복지부도 IMS에 대한 애매한 입장을 반성해야 한다는 것.

이들은 “강단을 버리고 거리에 나서지 않고도 신명하게 침구학을 가르치고 연구, 진료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대법원 상고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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