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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2000여명 수술간호사 서울로
[ 2007년 09월 20일 03시 29분 ]
세계 각국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 유치를 확정, 2년여 간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왔던 세계수술간호학회가 성큼 다가왔다.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07 세계수술간호학회’에 40개국 2000여명의 간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일 병원수술간호사회 윤계숙 회장은 “모든 준비를 끝냈다”면서 “근거 중심 수술 간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 수술 간호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번 학회는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변화하는 보건의료 시스템에서의 간호 리더십 전략’ 특강을 시작, 역사적인 세계학회의 국내 유치를 맞아 위상에 걸맞는 양질의 논문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감염예방 ▲수술실에서의 의료과실 대처 ▲환자 안전 ▲수술팀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메인 세션이 진행되며 간호결과 평가, 수술실 업무환경, 감염관리, 의료 신기술의 영향력, 간호사 인력 관리 등에 대한 논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사실 그 동안 유럽, 미국 등에서는 세계수술간호학회가 여러 차례 개최됐지만 아시아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학회 유치로 병원수술간호사회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윤계숙 회장은 “2007년은 일본이 강력한 후보였는데 한국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학술대회를 주최하게 됐다”면서 “지난해 세계수술간호연맹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계기로 한국 간호사들이 국제학술대회에 활발히 참여해 상호교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회를 주관하는 AORN(미국수술간호협회)과 긴밀히 협력하고 홍보활동에 주력키로 했으며 학회 기간 중 간호사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도 펼쳐져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세계수술간호연맹(IFPN) 회원국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미팅, 5개 병원 견학, 최신 수술 장비 및 물품 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간호사들이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우정을 나누는 ‘인터내셔널 펠로우십 나이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후 병원수술간호사회는 수술간호 실무표준을 CD로 제작해 각 병원 수술실에 보급하고 임상실무에 적용할 방침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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