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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투스, 레버미어보다 혈당 조절 효과 커"
[ 2007년 09월 27일 02시 51분 ]
사노피-아벤티스 기저인슐린 제제 '란투스'가 노보노디스크의 '레버미어'보다 24시간 혈당조절 및 유리지방산 저하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직접 비교 시험결과가 발표됐다.

사노피는 최근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제 43회 유럽 당뇨병학회(EASD)에서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이탈리아 페루지안 대학 내과의 F.포르셀라띠 외 6명의 연구진에 의해 제약사의 연구비 보조없이 순수한 학문적 의도로 시행된 연구다.

그동안 기저인슐린과 중간형 인슐린을 비교한 시험은 많았지만 항정상태(sready state)에서 기저인슐린 두 가지의 약력학과 약동학을 직접 비교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셀라띠 박사가 진행한 이번 시험은 총 24명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각 인슐린을 1일 1회 투여하고 2주 후에는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음으로 몸 안의 인슐린을 완전히 제거, 다시 2주 후에 약물을 서로 바꾸어 투여했다.

시험결과 란투스는 24시간 일정한 혈당조절효과를 보인 반면 레버미어의 경우 약 17.5시간 경과 후 혈당조절 효과가 급격히 저하됐으며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효과가 란투스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지방이 분해되면 혈중에 있는 유리지방산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혈중 유리지방산이 만성적으로 높을 경우 인슐린 분비의 억제 뿐만 아니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내 베타세포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란투스의 경우 혈당치가 110mg/dl이 24시간 일정하게 유지됐으나 레버미어는 약 14시간이 지난 후 급격히 혈당이 상승해 24시간 후에는 180mg/dl까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방대사도 레버미어는 처음 12시간 동안 지방분해억제효과가 약 3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ASD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포르셀라띠 박사는 "인슐린 글라진은 모든 환자에게 하루 한번 투여로 24시간 혈당을 지속적으로 조절하는 기저인슐린임을 입증했다"며 "반면 인슐린 디터머는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하루 두 번 투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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