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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환자, 입원 6일후 병원 순익 '급감'
[ 2007년 09월 28일 22시 00분 ]
뇌경색 환자가 입원했을 경우 입원 6일이 지나면 병원의 일당 순이익이 10만원이하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과적 치료환자들의 경우 입원 16일째, 내과적 치료환자는 입원 6일째부터 일당 순이익이 10만원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의 경영측면에서 뇌경색으로 입원한 환자 중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빠른 수술이 필요하며 내과적 치료를 요하는 환자는 불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입원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희의료원 병원경영전략연구소(소장 장성구)는 최근 뇌경색 질환에 대해 '병원 경영 측면의 질환별 적정재원일수 도출 및 영향요인에 대한 탐색'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병원 운영측면에서 질환별 적정 재원일수를 검토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총 666개 입원 사례를 토대로 EMR을 이용, 수가코드, 수량 및 총수입 등의 자료를 수집해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뇌경색 환자의 입원일차별 평균 순수익은 뇌경색 입원환자 6일째부터 일당 순이익이 10만원이하로 감소했으며 이 중 외과적 치료환자의 경우 입원 16일째부터, 내과적 치료환자는 입원 6일째부터 일당 순이익이 10만원이하로 줄었다.
외과적 치료환자들은 수술 받은 후 입원일차별 평균 순이익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순이익 역시 수술 후가 더 많았다.
구체적으로 입원 첫날에 비해 누적순이익이 2배를 넘기는 시점은 11일째로 외과적 치료환자들은 4일, 내과적 치료환자들은 22일이다.
환자의 보험이 일반 또는 산재·급여 여부도 평균재원일수에 상당한 영향을 보였다. 내·외과적 치료 역시 산재 및 급여 환자의 재원일수가 일반보다 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결과 환자에게 1일 평균 발생한 급여항목 수가코드 종류가 많을수록 재원기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다양한 치료를 집중적으로 함으로써 재원일수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병원경영연구소 홍승재 교수(류마티스내과)는 "뇌경색의 경우 외과적 치료를 한 환자들의 순이익이 더 높았고 외과적 치료 전보다 그 이후 더 높은 순이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뇌경색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외과적 치료를 할 경우 가능한 빨리 수술하는 것이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되며 외과적 치료가 불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장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원일수가 길수록 수익측면에서 부정적이며 평균재원일수를 줄이기 위해 진료 강도를 높여야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런 결과는 병원별로 다를 수 있고 질환별로도 상당히 다른 특성을 보일 수 있어 보다 많은 질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병원 경영 개선을 위한 재원일수 관리 지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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