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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대웅, 비만치료제 시장 침투 본격화
[ 2007년 09월 27일 21시 36분 ]
최근 리덕틸의 개량신약을 내놓은 한미약품의 슬리머와 대웅제약의 엔비유가 본격적으로 시장 침투를 개시했다.

데일리메디가 전체 비만치료제 시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8월에 출시한 슬리머와 엔비유는 각각 3.9%,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표1]

또한 두 제품은 리덕틸의 시부트라민 제제 시장에서는 각각 17.9%, 15.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알렸다.[표2]

특히 두 제품의 이같은 시장 점유율 확보는 불과 출시 1, 2달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CJ의 디아트라민은 0.7%의 점유율에 그쳤지만 아직 시장 진입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슬리머·엔비유와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드림파마의 푸링이 20%대의 점유율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리덕틸은 지난 6월 18.8%에서 8월에는 14.5%로 감소했다.

리덕틸은 시부트라민 제제 시장에서는 두 달 만에 33.8%를 잠식당해 국산 개량신약의 희생양이 됐다.

더욱이 최근 한미, 대웅에 이어 또 다른 대형 제약사인 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도 시부트라민 제제 개량신약을 출시해 국산 개량신약의 시장 침투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임에 따라 리덕틸의 시장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로슈의 제니칼은 지난 6월 12.8%에서 8월에는 13.9%로 소폭 상승해 힘이 떨어지고 있는 리덕틸을 바짝 뒤쫓았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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