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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건강염려증' 외국에 비해 심각
[ 2007년 09월 30일 09시 42분 ]
우리나라 노인들은 다른 OECD국가의 노인들에 비해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노인은 대략 10명 가운데 3.5명 정도로 독일의 1.2명이나 스페인의 1.6명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선진국과 우리나라 노인들간에 질환유병률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노인의 암 유병율은 2.6%로 독일의 1/3에 불과했고, 심장질환도 5.7%로 이탈리아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처럼 객관적 건강상태와는 상관없이 우리나라 노인들이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향은 병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노동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비에 대한 자비 부담 비율이 높아서 일정한 수입이 없는 노인들의 경우 만성질환에 대한 우려가 더 큰 걱정으로 느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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