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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일취월장 의료IT 업체들 '상장 언제'
[ 2007년 09월 30일 21시 35분 ]
최근 의료IT 업체들의 규모가 커지고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이들의 상장 여부에 주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증권선물거래소가 올해 상장한 기업의 개인 최대주주 평가이익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최규옥 대표가 가장 많은 평가이익을 실현한 점도 의료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최 대표는 무려 1131억4406만원의 대박을 터트려 올해 새로 상장된 회사 39곳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 이익을 거뒀다. 평가이익은 시가를 보유 주식 수로 곱한 금액으로 100억원 이상의 상장 차익을 기록한 개인 최대주주도 21명에 달했다.

치과의사이기도 한 최 대표는 현재 앞선치과병원 대표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97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임플란트 시술이 국내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국내 최초로 치과용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기술개발부터 판촉까지 도맡는 열의를 기울인 끝에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동종업계 1위, 전 세계 6위로 도약했으며, 창업 10년 만인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의료계라는 동일 범주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내고 있는 인피니트와 이지케어텍도 최근 규모 확대 및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상장 여부에 주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인피니트의 경우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수순 밟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올해 매출 목표인 460억원 달성과 함께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지분의 변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피니트의 한 관계자는 “상장사는 삼성증권으로 이미 결정된 상태”라며 “현재 대외 이미지 개선과 이익 실현에 전사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규모 의료IT사업을 석권하고 있는데 이어 인재 대거 영입, 내부역량 강화, 서비스 수준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지케어텍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올 상반기에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에 힘입어 상장설이 이어지고 있지만 내부적 논의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전체 지분의 40%이상을 서울대병원에서 가지고 있어 주주들의 이익실현이 급하지 않은 것이 주된 이유다.

이지케어텍의 한 관계자는 “상장에 대한 주위의 문의는 많은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다”며 “상장보다는 컨설팅을 통한 사업수행능력 강화와 신규사업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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