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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가세 '600억 인공눈물 시장' 가열
[ 2007년 10월 03일 21시 51분 ]
가을철 날씨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며 안구건조증에 사용되는 인공눈물 점안제 시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눈물 시장은 작년에만 약 500억원 규모를 형성했으며 환경오염과 렌즈착용자 및 안구건조증 환자 증가 등에 따라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업계가 추산하는 올해 인공눈물 점안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20% 성장한 600억원으로 현재 각 제약사들이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레스타시스를 발매한 한국엘러간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스타시스는 엘러간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증상을 완화하는데 그쳤던 기존의 인공눈물과 달리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다.

지난해 3월 처음 국내에 들어온 이 제품은 전문의약품으로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정착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외제약은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점안액’을 올해 초 출시했다.

중외제약이 발매한 이 제품은 포도당을 통해 눈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멘톨 성분이 함유돼 있어 눈을 상쾌하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눈물이다.

지금까지 안약에 비타민이 첨가된 경우는 있었지만 포도당 및 맨톨 성분이 첨가돼 눈에 영양을 공급해주거나 리프레시 효과가 있는 인공눈물은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스타시스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삼일제약은 이번 달 새로운 개념의 무방부제 인공눈물 브랜드 '아이투오(EYE2O)'를 출시할 계획이다.

눈을 뜻하는 'eye'와 물의 화학기호인 'H2O'가 결합해 탄생한 아이투오는 외부오염 방지기능의 아박시스템(ABAK System)을 채택해 방부제로 인한 부작용이나 세균감염의 걱정이 없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한 아박시스템은 세계적인 안과의약품 제약사인 프랑스 떼아社에서 개발해 세계특허를 받은 특수용기로 주입구에 내장된 0.2㎛ 크기의 미세 항균필터가 세균감염을 차단, 방부제 없이도 개봉 후 2달간 100% 무균상태로 사용 가능하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환경오염이나 렌즈착용자의 증가와 더불어 PMP, DMB폰 등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현대인의 필수 아이템이자 600억 인공눈물 시장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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