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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준비하는 한국 의사들 주의해야"
[ 2007년 10월 05일 03시 14분 ]
현재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직원기본의료보험제도 및 농촌의료제도구축 등이 중국 의료기관에게 상당한 제약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자들의 과도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로 의료서비스 제공 주체인 의료기관에 대해 각종 견제를 가하는 것인데 이에 따라 현재 중국 내 병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얘기다.

삼성의료경영연구소는 최근 ‘중국 의료제도의 발전 및 병원의 적응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짚고 나아가 한국의료기관의 중국 진출에 도움이 주고자 작성된 보고서.

문용 교수(前 북경의대 교수, 現 남서울대 교수)는 “현재 중국 정부는 의료비 지출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의료기관들의 의료서비스 타당성, 합리성을 엄격히 관리, 감독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에 병원들이 어떻게 적응해야 할 지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한국과 비슷하게 중국 내에서도 과도한 의료비 지출을 줄여 의료 적자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실시하려고 하는 제도 중 하나는 직원기본의료보험제도. 이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의료 혜택을 주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각 의료기관에 배당되는 정부의 의료보험금 액수가 한정돼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료기관이 환자 당 의료서비스 제공 한도를 제한하게 되는 식이다.

문 교수는 “이에 의료기관들은 우선 수요가 적은 의료서비스 종목에 대해 통폐합 또는 축소 운영하고 있다”며 “영리 목적의 분원 또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비영리성 병원을 설립해 새로운 의료서비스 영역을 개척하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중국 병원의 상황을 전했다.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한국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정확하게 짚어내야 향후 중국 진출을 고려할 때 용이하다고 문 교수는 덧붙였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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