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보건향상, 국내 의료산업 및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의료기기·헬스케어전시회(KIMES BUSAN)’가 부활했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하반기 개최된 이 행사는 업체의 낮은 참여도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 지역의 요구와 주최사의 수익개선 의지 등에 힘입어 2년만인 이달 5일 막이 올랐다. 데일리메디가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편집자주]
첫 날(5일) 오전 11시 행사의 개막식에는 문병우 식약청 차장, 김기천 부산시 보건위생과장, 이웅 의학신문사 사장, 김충한 한국이앤엑스 회장, 박희병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무, 장영수 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전시장 제2전시실에서 총 4000m²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업체 65개사를 비롯해 일본 12개사, 미국 9개사, 독일 5개사 등 12개국에서 40여 업체가 출품했다.
개막 행사에 이어 내빈들은 출품된 각종 첨단기기 및 제품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 의료장비의 국산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 관람자들에게 첨단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각 부스마다 마련된 체험행사, 건강정보 제공 등을 바탕으로 주최사인 이앤엑스 측은 지난 대회보다 방문객의 2배 이상 증가를 전망했다.
하지만 진찰 및 진단용, 임상/검사용, 방사선관련, 수술관련, 치료관련, 재활의학/정형외과/물리치료, 의료정보시스템 등 전문분야 장비 및 기기보다는 한방, 건강, 피부/미용 기기·용품을 전시하는 부스에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홍보 부족 및 지역 의료인의 관심 결여 등으로 KIMES BUSAN이 부산지역 의료인의 축제로 자리 잡기까지는 아직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