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은 제 10차 방글라데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달 22일부터 8일 동안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 꼴람똘라병원과 인근 빈민촌에서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정성택 교수(정형외과장)를 단장으로 정형외과 전공의 및 동문 의료인, 의대생, 간호사 등 28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은 뇌성마비 환자와 선천성 만곡족 환자 수술을 비롯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인근 빈민촌 환자 순회진료에 정성을 쏟았다.
환자 28명 수술과 898명을 진료한 순회 진료 중에는 전신쇠약(영양결핍), 위장병(속쓰림), 중이염(이루증), 무릎과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퇴행성 관절염, 피부질환(무좀, 옴, 알러지 질환, 피부 염증) 환자들이 주를 이뤘다.
아울러 의료봉사단은 꼴람똘라병원이 설립한 간호학교에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낙후된 병원시설 지원금으로 400만원을 기부했다.
정성택 교수는 “열악한 병원 사정 및 많은 환자로 상태가 심한 환자 위주로만 수술과 진료를 할 수 밖에 없어 무척 안타까웠다”며 “가난 때문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이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