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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장기이식 활성화 새 로드맵 구축
[ 2007년 10월 07일 22시 30분 ]
“장기이식은 대학 및 사회의 역량을 확인하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매우 큰 분야다. 새 병원 장기이식센터의 설립은 이식 분야에 산재돼 있는 힘을 집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톨릭의료원이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여성암센터, 안센터, 장기이식센터 6개 중점육성센터를 집중 육성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장기이식센터가 특성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가톨릭 새 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 준비위원장[사진]은 최근 “장기이식연구소 설립을 통한 다제간 연구를 활성화해 이식의 기초학문과 임상학문을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새 병원 장기이식센터 발전을 위해 협력 병원과 산하 병원과의 협력 체계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는 것.

지난 1969년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을 성공하면서 가톨릭의료원은 국내 장기이식의 문을 연 이후, 2004년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소장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양철우 교수는 “이제 가톨릭의료원의 장기이식은 새 병원 장기이식센터 설립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새 병원 주요 발전목표로 장기이식센터가 선정됨으로써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기이식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중요한 의학적, 사회적, 경제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이식면역학의 발전으로 공여 장기에 선택적인 면역관용방법이 도입되고 부작용이 적은 면역억제제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양철우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새로운 이식법이 개발돼 이식장기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사회적으로는 장기 기증의 심각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여론 형성과 장기 수급을 위한 다양한 국책사업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공여 장기에 대한 선택적 면역억제치료법의 개발과 다양한 면역억제재의 개발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부연했다.

장기이식은 임상의학, 기초의학, 사회학 등 의료와 사회 전반에 걸쳐 총체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국내의 이식학 관련 의학 연구 인력과 기초과학 우수 연구 인력의 잠재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면서 “그 능력을 결집함으로써 의학, 과학 연구 인력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피력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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