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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명칭 교체해야"
[ 2007년 10월 08일 10시 33분 ]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료센터 클라우스 라베(Klaus Rabe)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이미 단순한 폐질환이 아니다”고 Lancet(2007; 370: 797-799)에 발표하고 ‘chronic systemic inflammatory syndrome (만성전신성염증증후군)’라고 하는 새 이름을 제안했다.

라베 교수는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조사해야 할 공존증의 일람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골격근 이상,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폐감염증, 암, 폐혈관 질환이 포함되어 있다.

교수는 “COPD 환자에게 복수의 공존증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일반적으로 새로운 질환상을 제기하기 위해 COPD 진단에 ‘chronic systemic inflammatory syndrome’이라는 용어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새로운 만성전신성염증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다음 진단항목 가운데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한다.

(1)40세 이상 (2)흡연량이 1년에 10각 이상 (3)COPD 진단과 일치하는 폐기능 이상 (4)만성심부전 (5)메타볼릭신드롬 (6)C반응성단백(CRP)의 상승.

교수는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 대부분이 다른 질환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대부분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어느 특정 질환이 해설돼 있는 진료 가이드라인은 대부분의 경우 그 질환 전문가가 대부분인 위원회를 거쳐 제정되기 때문에 복수의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의 치료에 관한 조언은 거의 없어 다제병용으로 이어진다”고 말해 ‘chronic systemic inflammatory synd-rome’과 같은 포괄적 견해라면 공존증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특히 고령환자 치료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제안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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