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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즉각대응' 의료계 새 투쟁체는?
[ 2007년 10월 08일 21시 45분 ]
회장 결정이 곧 실력행사로 이어지는 등 ‘즉각반응(卽刻反應)’ 태세를 갖추게 되는 의료계의 새로운 ‘투쟁체’가 이르면 이번 주 윤곽을 잡고 실무요원들이 충원되는 등 본격 가동된다.

각종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국회 등에서 한창인 점을 고려, 의료계가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의료법 비대위 해체로 일각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는 공백 자체를 보이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관계자는 8일 “의료법은 물론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 국회서 상정과 재심의를 앞두고 있는 등 투쟁체 활동의 필요성은 촌각을 다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투쟁체’는 이미 그 가이드라인이 정해졌으며 11일 상임이사회에서 이를 인정받은 뒤 곧바로 실무요원을 채워나가는 동시에 투쟁 전략을 짜게 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투쟁체 수장은 의협 회장이며 명예회장과 대의원의장, 의학회장 등이 고문으로 나선다. 또 모든 회원들이 일사천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상근부회장과 16개 시도의사회장, 교수협의회장, 대전협회장, 병원의사협의회장도 참여한다.

여기에 의협은 전 직역을 아우르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개원의협의회에서도 인물을 발탁해 투쟁체를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의협 관계자는 “방대하고 다양한 색을 지닌 의사사회 전체가 하나가 돼 투쟁에 나서려면 집행부와 회원 사이의 벽을 허물고 단결해야 한다”며 “확정된 인사들 외에도 사다리 역할을 할 인물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사안들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인물이 모두 채워지지 않아도 투쟁체의 활동은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조직이 완전히 구성되기까지 기다릴 상황이 되지 못한다. 사안별 전략 수립은 현재 진행 중인데 급한 상황 시에는 투쟁체가 바로 가동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임이사회나 시도의사회장 새로운 투쟁체는 지난 6일 임시대의원총회서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체하는 대신 구성키로 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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